가을 무는 인삼보다 좋다 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이지요. 이렇게 쉽게 구하고 흔하다고 여기고 있는 무에는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김치는 물론 국, 찌개 등에도 자주 활용되는 무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무 효능
- 면역력 강화
무에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는데 이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저항하여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P 성분은 비타민 C의 기능을 보다 강하게 하여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뇌졸중 등과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해독 효과
무에 들어 있는 리그닌 성분은 장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체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등에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리그닌 성분은 무를 잘게 잘라 쓸수록 풍부해진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채를 썰어 요리를 하는 무말랭이나 무채 나물로 드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 고혈압 예방
우리 몸의 과다한 나트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무에 들어있는 칼륨 성분은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과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나트륨의 농도를 조절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소화촉진
무에 들어 있는 아스타아제와 아밀라아제 효소는 전분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단백질과 지방의 분해를 도와서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과 더부룩 카메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무의 카탈라아제 성분은 체내에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여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항암 효과
무에 함유된 오게시타제 성분은 발암물질을 해독하고 리그닌 성분은 암세포가 전이하고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도 암을 발생시키는 물질을 억제하고 종양의 전이와 성장을 방해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므로 폐암 등을 비롯한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숙취 해소
술을 마시게 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하게 되는데 무에 함유된 카탈라아제 성분은 체내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이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베타인 성분이 간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호해주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다이어트
무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높여 줘 과식을 방지합니다. 또한 아스타아제와 아밀라아재 등의 효소 성분이 단백질과 지방의 분해를 도와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피부미용
멜라닌 색소는 기미와 주근깨를 생기게 하고 피부를 검게 만듭니다. 무의 함유된 비타민 C는 이러한 멜라닌에 생성을 억제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여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비타민 C의 기능을 보강해주는 비타민 P와 C는 무의 뿌리와 껍질에 더욱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 뼈 건강
무의 함유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 주므로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을 돕습니다. 또한 골밀도를 높여서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에는 칼슘뿐만 아니라 철분과 인, 단백질, 아연, 엽산 등이 들어 있어서 뼈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을 합니다.
- 기관지 건강
유황성분의 시니그린은 기관지를 튼튼하고 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어 환절기와 같이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심한 계절에 자주 걸릴 수 있는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무의 매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도 기관지의 기능을 강화하여 편도선 질환을 비롯한 목의 통증 기침, 가래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 부작용
- 평소 위가 약하신 분들은 생물을 섭취하였을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무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과하게 섭취하시거나 갑상선이 약하신 분들에겐 갑상선 기능 저하나 비대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성분은 열을 가하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 무에는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과다섭취시 위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적정한 양을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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