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고장 없이 새것처럼 오래 타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정비도 받고 부품을 교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자신의 운전습관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은 아직 운전습관이 잡히지 않았고 처음에 들었던 주의사항들도 잘 기억하고 대부분 잘 따르기 때문에 의외로 문제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전경력이 오래된 사람들 일명 베테랑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서 잘못된 운전습관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행동이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나쁜 운전 습관 10가지
1. 주차 시 급하게 기어 변속
주차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차량이 완전하게 정차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어를 변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변속기 내부에 무리가 생기고 이로 인해 관련 부품이 망가지게 됩니다.
2. 자동차가 멈춘 상태에서 핸들 조정
차가 정차되어 있는 상태에서 핸들을 돌리게 되면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타이어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자칫 사고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연료 모두 사용 후 주유
연료를 아끼자는 생각에 혹은 그냥 습관적으로 경고등이 뜰 때까지 주행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행동인데요 연료를 바닥까지 사용하게 되면 연료탱크 아래에 쌓여 있는 불순물들이 연료 필터와 펌프로 유입되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주유를 할 때에는 연료가 3/1 정도 남았을 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급출발, 급정거
자동차는 수천 개의 부품이 맞물려 작동을 하는 기계입니다. 급출발과 급정거를 자주 하면 차에 무리를 주어 부품들의 체결부위가 마모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5. 내리막길 과도한 브레이크
내리막에서 너무 잦은 풋 브레이크 사용은 브레이크 패드의 지나친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는 브레이크 오일에 기포를 발생시키는 베이퍼록 현상을 일으켜서 자칫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6. 잦은 주차 브레이크 사용
정차 시 습관적으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레버와 케이블의 유격을 만들고 꼭 사용해야 할 때 제 기능이 발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차 브레이크는 주차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이므로 주차 외에 잦은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무거운 짐 싣고 다니기
자동차에 짐을 많이 싣고 다니면 연료 소비가 늘어나고 연비가 나빠지는데 2,000cc급 중형 자동차의 내부에 약 10kg의 짐을 싣고 100km를 주행하면 2.68km를 달릴 수 있을 정도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고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드라이브 트레인에도 무리를 준다고 하니 꼭 필요한 물건 외에는 정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장기간 운행 안 하기
자동차를 지나치게 아끼는 분들 중에 집 주차장에 차를 잘 모셔두고 꼭 필요할 때만 운행을 한다고 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상식입니다. 자동차는 장기간 움직이질 않으면 성능이 전하되고 배터리가 자연 방전됩니다. 또한 엔진오일 등이 순환되지 못해서 산화하게 되고 결국 자동차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9. 정차하기 전 후진 기어 사용
주차를 할 때에는 전진과 후진을 몇 차례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급한 마음에 자동차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 변속 레버를 작동할 때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물론 요즘 출시되는 자동변속기는 작동이 되지 않지만 오래된 자동변속기나 수동변속기는 드라이브 트레인에 무리를 주고 변속기가 파손되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10. 마른 와이퍼 사용
물기가 없는 마른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해서는 안됩니다. 이는 유리창이 닦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와이퍼 고무 부분이 마모되게 됩니다. 또한 유리에 묻어있는 이물질로 인해 흠집이 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워셔액을 사용하여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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