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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 날짜와 뜻 속담 및 음식 정리

by ※§º◎◈¶ㅁ 2022. 2. 10.

춘분은 24절기 중 4번째 절기입니다. 새로운 출발과 올 한 해의 결실들을 준비하는 춘분은 겨울의 추운 날씨가 완전히 지나고 봄이 된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춘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칩과 청명 사이의 춘분은 음력으로는 2월이고 양력으로는 3월 21일 월요일입니다. 이날의 태양은 춘분점 즉, 적도인 지구의 중심선과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기에는 낮이 길게 느껴지는데 이는 해가 진 후에도 빛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는 태양이 점차 북쪽으로 위치를 이동하면서 하지까지 낮이 길어집니다.

 

 

춘분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춘분날 밭을 갈지 않으면 일 년 내내 배부르지 못하다' 이는 농사를 시작하는 애벌갈이를 철저하고 열심히 해야 올 한 해를 풍요롭게 지낼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2월 바람에 검음 쇳불이 오그라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2월 바람에 김칫독이 깨진다'가 있는데요 이는 꽃이 피어나는 봄에 가까워진 계절이지만 그 추위가 매우 차갑고 매섭다는 뜻입니다. 이 외에도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다'라는 속담도 있는데 아무리 추웠다 해도 춘분이 지나면 따뜻해진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옛말에 춘분 무렵을 두고 천하의 만민이 모두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라고 하는데 춘분으로부터 약 20여 일이 기온 상승이 가장 큰 때로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농사일을 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합니다. 꽁꽁 얼어있던 땅이 완전히 녹은 춘분경에 논과 밭을 갈면 다른 때에 수차례 가는 것보다도 더욱 좋고 땅도 기름지다고 합니다.

 

 

이때쯤 농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집니다. 파종할 씨앗의 종자를 고르고 천수답(벼농사에 필요한 물을 빗물에만 의존하는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물골을 손보고 봄보리(봄에 뿌려 여름에 수확하는 보리)를 갑니다.

또한 겨울에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지반이 약해진 밭두렁과 논에 말뚝을 박고 과수들을 솎아내며 담도 튼튼하게 고치고 집안 여기저기를 수리하고 손보는 등의 일들을 합니다.

 

 

특히 애벌갈이를 부지런히 해야 한 해가 풍족하다고 믿을 만큼 춘분을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로 삼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춘분의 날씨로 그의 농사에 풍용을 점쳤는데요 해가 뜰 때 정동 쪽에 푸른 구름 기운이 있으면 보리 풍년이 들고 서풍이 불면 보리가 귀하며 남풍이 불면 오월 전에는 물이 많고 오월 뒤에는 가물며 북풍이 불면 쌀이 귀하다고 여겼습니다.

 

 

 

춘분에 먹었던 음식으로 첫번째는 볶은콩입니다. 춘분이 되면 집집마다 콩을 볶아 먹었는데 이는 곡식을 몰래 먹어버리는 쥐와 새가 없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머슴떡과 나이떡입니다. 머슴떡은 집안에서 일하는 머슴들에게 올 한해 농사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음식과 술을 대접했고 나이떡은 송편과 비슷하게 생긴 떡을 자신의 나이수만큼 먹어 한해의 복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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