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경미가 8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MBC 라디오 '2시만세''2시 만세'에서 하차합니다.
그녀는 21일 방송을 통해 "둘째 아이 출산 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우선 엄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또한 무엇보다 저를 늘 아껴주고, 큰 사랑을 보내주신 청취자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럽다.
가족들과 의논하며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습니다.
KBS 개그우먼 공채 20기로 데뷔한 정경미는 2013년 12월부터 개그맨 박준형과 '2시만세'2시 만세' DJ를 시작했으며 뛰어난 말솜씨와 재치 있는 진행으로 2014년 라디오 부분 우수상, 2017년에는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관계자는 정경미의 하차 결정에 “청취자와 두터운 관계를 맺어온 정경미 씨의 자리를 채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후임 진행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당분간은 스페셜 DJ들이DJ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정경미는 오는 3월273월 27일까지 ‘2시만세’‘2시 만세’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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